[불변화사] einmal

    (29) einmal

    
먼저 다음 문장을 봅시다.

    
1. Er hat einmal angerufen.
        
그가 전화를 한 번 걸었다.
    
2. Es war einmal eine schöne Prinzessin.
        
옛날 옛적에(한때에) 예쁜 공주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3. Ich bin auch einmal jung gewesen.
        
나도 한때는 젊었다/나도 한때 젊었던 적이 있었다.
    
4. Sie werden es einmal bereuen.
        
(언젠가) 한번은 그것을 후회할 것입니다./한번 후회할 때가 있을 것이오.
    
5. Er hat wieder einmal bei der Klasse/im Unterricht gefehlt.
        
그가 다시 결석했다.
    
6. Auf einmal brach der Ast.
        
갑자기 나뭇가지가 부러졌다.
    
7. Iss doch nicht alle auf einmal!
        
(아니) 한꺼번에 다 먹지 말라니까!

    
1.의 einmal은 숫자 ein이 횟수의 mal과 결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1회', '한 번'이란 뜻입니다. zweimal, dreimal,... 2.의 einmal은 '언젠가 한번'이란 뜻입니다. 동화나 옛날 이야기의 첫 부분이 대개 이 구절(es war einmal...)로 시작하지요. Once upon a time in America라는 미국 영화가 있었지요. 이게 독어로는 Es war einmal in Amerika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답니다. 3.은 과거와 함께 쓰인 einmal, 4.는 미래와 함께 쓰인 경우입니다. 전치사 auf와 함께 쓰이면 6.에서처럼 '갑자기'라는 뜻이 되기도 하고, 7.처럼 '한꺼번에/단번에/단박에'라는 뜻도 됩니다. 그 외에도 einmal이 들어가는 관용적 표현이 많이 있지요.

   
이제 불변화사로서의 einmal의 뜻을 살펴볼까요?

    
8. Ich bin nun einmal so.
        
나는 원래 그렇다구/그런 놈이라구.
    
9. Das spiel ist (nun) einmal verloren.
        
그 경기는 (이제) 진 거라구./져버렸네.
    
10. Der Urlaub ist (nun) einmal vorbei.
        
휴가는 (이제) 지나가 버렸구먼./버렸네/
    
11. Daran ist nun einmal nichts mehr zu ändern.
         
거기에는 이제 더 이상 바꿀 게 없다구.
    
12. Das ist nun einmal so im Leben.
         
인생이란 게 그런 거란다.
    
13. Ich weiß nicht einmal seine Adresse.
         
난 그 사람 주소 조차(도) 몰라.
    14. Er kann
nicht einmal seinen Namen richtig schreiben.
         
그는 자기 이름 조차(도) 제대로 쓸 줄 모른다.

    
이 einmal은 어떤 상황을 단정적으로 말함으로써 더 이상의 반박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더 이상 변경이 불가능하다, 기정의 사실이다'하는 느낌을 주지요. nun과 함께 쓰이기도 하고, einmal을 줄여서 mal만 쓰기도 합니다. 우리말 대응 표현을 자립어가 아니라 어미와 보조동사 '-어 버리다'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nicht와 함께 쓰이면 '...조차(도) 못하다'의 뜻이 됩니다. 독일에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들(die Analphabeten)이 5%에 이른다면 믿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Halihalo